- 도란도란 사촌들과 앉아있는데 나만 스마트폰이 아닌거다-? 꼭 사야 돼! 는 아니지만 왠지 나만 아니면 열 받는 그런 시츄에이션. 그렇다고 바꿀 마음은 딱히 없;;; 이런 순환이 점점 잦아진다는게 문제라면 문제랄까.
- 한참 네이트 판에서 혈액형이야기가 붐을 이룬 적이 있었는데, 유치하면서도 끄덕끄덕하게 되는 얘기를 읽는 재미에 자주 들어갔다. 딴 혈액형 여자한텐 관심없고ㅋ 재밌었던건 구남친들의 혈액형과 그들의 행동을 떠올리며 남자 혈액형 이야기를 보는 거였다. 뭐 얼추 들어맞긴 하더라 ㅋ 이래서 ~카더라 이야기가 반신반의솔깃한가보다. 근데 보다가 궁금한 건 뭐였냐 하면, 왜 연애는 리뷰가 많은데 결혼리뷰는 없냐는거 ㅋㅋ. 이런 케이스야 구전되는 부분이 훨씬 많지만, 연애혈액형궁합 말고 결혼혈액형궁합이 궁금하다니까~? A형 여자와 B형 남자의 연애가 재미있긴 하지만 그게 결혼으로 이어지는 확률이 얼마인지는 모르는 것 아니냐 이 말이다. O형 남자와 A형 여자의 혈액형궁합이 좋다지만 계속 사귀는 건 아니지 않냐 이 말이다.
이 의문을 가지고 잉여잉여의 시간에 꾸준히 스캔을 한 결과, 결론은 결혼혈액형궁합따위 판(톡?)에서 찾을 수 없다 + 너나 나나 밀당을 잘 하자- 였다는.
- 어째서인지 <걸리버 여행기>를 무려 3D로 봤다 ㅠㅠㅠ 엉엉 나 왜 이거 봤는지 모르겠업 ㅠㅠㅠㅠ 휑한 신촌 메가박스보단 아트레온이 좋아서 거길 갔을 뿐이고, 갔는데 죄다 한국 영화 아니면 아동용이었을 뿐이고, 당장 삼십분 내에 볼 수 있는게 걸리버 여행기3D였을 뿐이고, 난 뜻하지 않게 잭 블랙샘~ 의 원맨쇼를 구경했을 뿐이고, 당연히 러브&드럭스가 상영 중일 줄 알았던 내 잘못도 클 뿐이고. 초반은 어처구니없는 대사와 상황 설정에 쿡쿡 웃었고(유치한 걸 좋아하는구나? 라는 말을 들었다-_-^) 중반엔 지루해서 기지개를 크게 폈다가 후반부에는 인형의 집에 갖혀서 메이드복장으로 있었던 샘~이 웃겨서 웃었고 그 밖에는 뭐.... 가끔 자막이 아예 안 나오길래 이런 영어공부 시키는 아트레온... 이라며 뒤에 앉아있던 어린이 관객을 살짝 걱정했는데 괜한 염려였을지도 모르겠고. 2011년 첫 영화는 아련한 헛웃음으로 안냥 ㅠㅠ
- 아직 경제적 독립이 안 된 첫째딸이 집에 드리는 설 선물은 쿠키박스. 다행히 갓 내린 커피와 쿠키의 하모니를 사랑하는 마망은 센스있는 큰 딸이라며 기쁘게 받아주셨고 오망조망 쿠키들은 냠냠 디저트로 그 위용을 자랑 중이다. 내년엔 그럴듯한 설 선물을 해드리고 싶다. 기사를 보니 부모님이 좋아하는 선물은 현-금-ㅋ. 내년엔 상품권 드리고싶사와요...
- 이제 난 스물스물 할 일 마저 하다가 저녁 때에는 또 춤 추러 신나게 나갈거다. 하핫. 날도 좋은데 예쁘게 하고 나가볼까나:)
- 어쨋거나 토끼가 취업복을 물어다 놓고 갔으면 하는 마음. 뿅!
by aiy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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